엄청난 사업비 부담 때문에 진척조차 되지 않던 사업방식을 바꿔 극히 적은 예산으로 진행한 경우도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스템을 바꿔 특허까지 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는 과거 행정의 잘못된것을 정상화 한것에 불과한 것도 적지 않아 행정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예산절감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예산절감 시스템 도입
상수도사업소의 배수지 송수펌프 가동 시스템 변경이 대표적이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수지의 송수펌프는 시간에 관계없이 물이 빠지면 작동하고 가득 차면 멈추는 방식이다. 정수과에선 이를 전력요금이 비싼 시간대엔 가동을 줄이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에 가동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관내 7곳 배수지에 적용해 연간 3억1천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 사업방식 변경
과도한 사업비 때문에 일부만 조성한 뒤 중단된 기흥호수공원에 대한 사업방식을 바꿔 예산을 절감했다. 10km에 달하는 기흥저수지 둘레 토지를 사들여 공원화하는 사업은 2004년 기준 3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329억원이 투입되고도 2.6km의 산책로만 만든 뒤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2016년부터 토지소유주로부터 사용승락을 받아 순환산책로를 만드는 방식을 통해 40억원으로 올해 순환산책로를 완성한다.
△ 낭비요소 제거
교통정책과는 5~10년마다 새로 수립하는 교통안전기본계획 등 교통분야 법정계획 4개를 통합 발주해 개별발주 시 소요되는 예산 9억2300만원을 6억원으로 줄였다.
또한 시는 신호등의 전력 실사용량대비 과다한 전력 사용계약에 따른 낭비를 제거했다. 당초 신호등 하나에 3~8kw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사용계약을 했으나 1350여개에 달하는 관내 교통신호등의 연간 전력사용량이 1~2㎾로 나타나 계약을 변경해 2년간 3억3100만원을 절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저비용 고효율을 강조하며 긴축정책을 추진했는데 조직의 많은 부문에서 예산절감 노력이 꽃을 피우는 것 같아 기쁘다”며 “국민의 소중한 혈세를 아끼기 위해 자린고비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절감한 예산은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