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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드보복 중국 톈진백화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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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3. 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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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사드보복 영향으로 중국 톈진백화점을 철수한다.

12일 베이징상보 보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중국 톈진에 남은 마지막 지점인 톈진문화센터점의 영업을 이달 말 중단한다.

롯데백화점 톈진둥마루점도 지난해 말 문을 닫아 이제 중국에는 산둥성 웨이하이와 쓰촨성 청두, 랴오닝성 선양 등에 3개 매장만 남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면 톈진의 지점 2곳과 웨이하이의 지점을 우선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청두와 선양 지점도 정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베이징 왕푸징에 지점을 열었고 이후 톈진과 웨이하이, 청두, 선양 등지로 확장했다.

하지만, 중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보복 이후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중국 공장 여섯 곳 중 네 곳도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와 껌을 생산하는 베이징 공장과 초콜릿 공장을, 롯데칠성음료는 허난성 뤄허에 있는 음료수 생산 공장과 베이징 주류 공장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는 중국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해 유통, 식품, 관광·서비스 등 22개 계열사가 진출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사업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지난해 중국 진출 11년 만에 매장을 모두 매각하고 철수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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