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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 위해 방미…“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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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1. 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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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7일 한미일 3국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3국 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7일 방미길에 올랐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공개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언론에 보도됐다”며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3자 간 고위급 협의는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고, 거셈 솔레이마니 등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 작전으로 중동정세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다른 현안들에 대한 의견 논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실장은 미국 현지시간 8일 워싱턴DC에서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전원회의 발언을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거론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재개를 시사하는 등 고강도 도발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궤도이탈을 막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책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동 정세를 공유하고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실장은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를 가진 뒤 9일께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과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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