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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가정의 달”…특수잡기 나선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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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5. 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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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_월리(1)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월리’ 복장을 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현대백화점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 대전에 나섰다.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과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는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상반기 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3년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 심리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나 카메라와 같은 포터블 가전과 뷰티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의 카메라, 뷰티 가전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아웃렛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오는 22일까지 잔디광장에 초대형 ‘밸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구성회 롯데백화점 아울렛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그동안 코로나로 진행해오지 못했던 다양한 집객 이벤트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초대형 전시물을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무역센터점 정문에서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Where‘s Happiness?>’을 주제로 한 대형 풍선 월리와 월리 크루 200개를 전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총 2500여 개의 월리 캐릭터로 점포 내·외부를 꾸밀 예정이다. 더현대서울에서는 8일까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은 6월 1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쇼핑콘텐츠, 팝업행사 외에도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세워 차별화했다. 백화점 앱 내에서 신세계 본관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듯 브랜드 별 추천 선물과 제품 소개를 볼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이 온·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맞이에 나선다”며 “선물 쇼핑은 물론 봄맞이 나들이를 나선 고객들을 위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트 3사의 행사도 눈여겨 볼만 하다. 롯데마트는 올해 100주년인 어린이날을 맞아 ’영유아와 어른이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어린이 날‘을 콘셉트로 토이저러스 단독 기획 상품과 인기 브랜드 완구 등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특별한 컬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가성비, 프리미엄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선보여 즐겁고 풍성한 가정의달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이번 대목을 공략할 계획이다. 할인 혜택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내리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행사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완구류를 비롯해 다양한 장바구니 상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물가 부담 없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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