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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8~9월 명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럭셔리 주얼리와 패션 상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가을 웨딩 시즌에 맞춰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명품 쇼핑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통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는 결혼식이 많이 열리는 시기로, 이 기간에 예비부부들의 주얼리와 워치 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같은 수요 급증에 발맞춰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날 명동점 9층에 스위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샤리올(Charriol)'과 시계 브랜드 '글라이신(GLYCINE)'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단독 오픈했다.
두 브랜드는 혼수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행객은 물론 예비부부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럭셔리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웨딩 시즌에 맞춰 명품 카테고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비부부들의 '첫 주얼리', '첫 시계' 구매 수요를 겨냥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혼수 문화가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명품 위주로 변화하면서 면세점의 명품 카테고리가 웨딩 시즌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샤리올과 글라이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