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백화점 사업부 연중 최고 실적 기록
인천공항 DF2 사업권 반납, 구조조정의 기회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6361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99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연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의 월별 매출 신장률은 7월 1.8%, 8월 0.7%, 9월 1.3%를 기록했고, 특히 명품 카테고리가 10% 신장해 2022년 3분기 이후 두 자릿수 성장세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개별 관광객(FIT) 매출이 19% 증가하고, 온라인몰 비중이 전년 대비 4%포인트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할인율을 5%포인트 축소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으나, 공항점 임차료가 200억원
증가하며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센트럴시티는 객실점유율이 82%로 상승하며 9% 성장했고, 외국인 매출이 18% 늘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실적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10월 백화점 매출이 관리 기준 16% 증가하며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11월에도 10%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인천공항 DF2 사업권 반납이 면세점 구조조정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FIT와 온라인, 주얼리 등 고수익 카테고리에 집중하여 4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