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찬바람 불 때 히터 산다”… 난방가전 판매 11월 ‘피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6010008005

글자크기

닫기

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1. 16. 11:09

난방가전 구매 10월 본격 시작… 생활가전 월별 구매는 일정
김치냉장고는 김장시즌에 판매 집중
가습기는 겨울, 공기청정기는 ‘봄·환절기’ 구매 비중 높아
[인포그래픽3] KB국민카드. 온라인 쇼핑 가전 소비 트렌드 분석(251116)
/온라인쇼핑, 난방 가전 구매건수 비중. /KB국민카드
난방가전 판매가 10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정점을 찍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김치냉장고는 김장 시즌인 10월부터 12월 사이 집중 판매되고 있었다.

KB국민카드는 16일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가전 구매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계절별 가전 수요를 공개했다.

분석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가전 카테고리는 계절가전(난방·냉방·환경), 생활가전(주방·가사·이미용·보안)으로 구분해 월별 구매 비중을 분석했다. 계절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다. 주방·가사·이미용 영역은 계절 영향이 크지 않았다. 다만 생활가전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김장 시즌(10~12월)에 절반 이상의 구매가 이뤄졌다.

계절가전에서는 난방가전이 10월(16%)부터 본격적으로 구매를 시작해 11월(25%)과 12월(23%)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매트와 히터 등 난방가전은 10월부터 구매가 늘어 11~12월 가장 많은 구매가 이뤄졌다.

환경가전 제품인 가습기의 연간 구매 건수는 10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 69%가 몰려 있었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미세먼지나 황사의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 구간에서 수요가 확대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는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경험을 돕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