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 자사주 부각·배당 확대 기대...목표가 상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7010008324

글자크기

닫기

황석준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17. 09:02

목표주가 30만1000원 -> 33만원 상향
NH투자증권이 17일 SK에 대해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SK가 보유한 자사주(지분율 24.8%)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SK는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로 추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의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1조414억원,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82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SK의 3분기 호실적은 자회사 SK이노베이션과 SK AX의 수익성 개선 영향"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및 유가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고, SK AX는 영업이익이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SK실트론은 374억원, SK팜테코는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SK스페셜티와 판교 데이터센터 등 자산 매각 이익을 활용해 배당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도 NAV(순자산가치) 대비 57.4%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황석준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