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태그 추천·구독판 개편 등 이용자·창작자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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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은 아웃도어·스포츠,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 8월 이미지·텍스트 기반 게시물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 9월 기준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이용자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소비가 홈피드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기존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피드형 보상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다. 그동안 클립 내 조회를 기반으로 수익이 책정됐다면 피드형 보상을 통해 홈피드에 노출되는 숏폼 영상까지 수익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해당 모델은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도입된다.
클립은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브랜드 스폰서십 프로그램 △스마트스토어 연계 '쇼핑 커넥트' △'오늘 여기 클립' 및 시즈널 챌린지 등 다양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보 태그 기능 역시 대폭 확장된다. 클립은 장소·제품·콘텐츠 정보를 태그로 연결해 다른 네이버 서비스(플레이스·쇼핑·블로그 등)와의 연동성을 강화해 왔다. 올해 들어 장소 태그 사용량은 전년 대비 약 2배, 쇼핑 태그는 약 350% 증가하며 활성화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방송,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태그가 추가되며 향후 스포츠·경제 등 카테고리도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창작자가 실제 이용한 상품·장소를 증명할 수 있는 '인증 마크'가 신설된다. 네이버 주문·예약, 네이버페이 구매 기록 등을 기반으로 자동 인증이 가능해 콘텐츠 신뢰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AI 기반 태그 추천 기능도 도입된다. 클립은 업로드된 콘텐츠의 장소 정보·이미지를 분석해 적합한 정보 태그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개별 프로필에는 장소 태그 콘텐츠만 모아보는 '장소기록', 쇼핑 태그 콘텐츠만 모아보는 '쇼핑기록' 탭도 추가됐다.
플랫폼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추천판, 인기판, 스팟판에 구독판이 추가돼 팔로우한 크리에이터의 신규 콘텐츠 접근성이 강화된다. 창작자와 1:1로 연결되는 대화 기능도 새롭게 제공된다.
김아영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리더는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관심사 기반의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더 쉽게 찾고 관련 상품·장소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클립은 UGC 기반 창작 생태계를 존중하고, 창작자에게 합당한 보상이 제공되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클립 앱 개편](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17d/20251117010014042000833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