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삼일PwC, 중소·중견기업 대상 ‘ESG 실전 가이드’ 웨비나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7010008382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1. 17. 09:52

ESG 준비를 시작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실전 가이드 웨비나 (1)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ESG 준비를 시작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실전 가이드' 웨비나에서 파트너들이 고객의 사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영창 PwC컨설팅 파트너, 박경상 삼일PwC 파트너, 정우진 파트너, 김한내 파트너. /삼일PwC
글로벌 지정학 갈등,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ESG 규제 약화 우려, 유럽연합(EU)의 규제 단순화 논의 등으로 주요국의 ESG 정책 기조가 재조정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산업 구조에 맞춘 ESG 정책 방향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ESG 공시와 공급망 실사, 온실가스 관리 등 실무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삼일PwC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 본사 세종홀에서 'ESG 준비를 시작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실전 가이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ESG 공시 준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후공시 및 온실가스 관리 △공급망 ESG 전략 등 주요 이슈가 다뤄졌으며, 기업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미엽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개회사에서 "정책 신호가 엇갈리며 기업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인력과 예산 속에서도 현실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세션에서 김한내 파트너는 "ESG 공시는 국내외 규제의 중심에 있어 중소·중견기업도 본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ESG 공시 의무화 추진, 통합평가제 도입, 온실가스 규제 강화 등 정부 정책 흐름을 소개했다.

정우진 파트너는 기획·데이터 취합·발간 과정에 걸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절차를 설명하며 데이터 신뢰성과 기업 비전과의 연계,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강조했다. 이어 박경상 파트너는 온실가스 규제 동향과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탄소 비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관리 체계 구축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은 2021년 첫 ESG 세미나 이후 매년 관련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