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의 TCR 월드투어 대회에서 총 5회 우승컵 차지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17일 현대차는 올해 스페인·이탈리아·호주·한국·마카오 등 8개 라운드 중 5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고객 레이싱 기반 투어링카 개발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카오 기아 서킷은 6.12km 구간에 급커브, 고저차, 좁은 도로 폭 등이 복합된 고난도 도심 코스로, 추월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 특징이다. 이런 조건에서 현대차 TCR 머신은 안정적인 코너링과 제동 성능으로 레이스 내내 우위를 점했다.
지로라미는 이번 대회에서 61점을 더해 시즌 총 299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6위를, 아즈코나는 시즌 273점으로 9위에 올랐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마카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290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가 활약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팀 부문 최종 2위를 기록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커스터머 레이싱 팀이 지역별 TCR 대회를 순회하며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다. 올해는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마카오까지 총 8라운드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월드투어 레이스가 열렸고, 현대차가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우수한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뉴 아반떼 N TCR은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 TCR 클래스 5연패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레이스 현장에서 N브랜드의 기술력을 이어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