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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3세대 AI폰”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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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2. 26. 18:02

[갤럭시S26 언팩 2026 현장]
전세계 1500여명 참석… 환호성 터져
무대연출 '케데헌' 매기 강 깜짝 방문
외신, 경쟁사 아이폰보다 우위 평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6' 전경(왼쪽).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메기 강 감독이 갤럭시S26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연찬모 기자·연합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26'과 '갤럭시 AI'를 향한 열기로 물들었다.

25일(현지시간)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 꾸며진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삼성전자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언론사·인플루언서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소 흐리고 습한 날씨에도 저마다 기대 섞인 얼굴로 대화를 나누거나 내부에 마련된 홍보물을 촬영하는 등 행사 전부터 열띤 분위기가 돋보였다. 갤럭시 언팩 발표가 이뤄지는 공간에만 1200여개 좌석이 설치된 점을 고려하면 이날 전세계에서 1500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이 흘러나오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케데헌 감독을 맡은 '매기 강<사진>'과 협업해 갤럭시 언팩 무대를 연출했다. 매기 강은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과 초청장 기획,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참여했다.

매기 강은 "삼성은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팩 또한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규모, 에너지, 기술 혁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하나의 문화적 영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갤럭시 언팩 개막을 알리는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했고, 이어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일부 참석자들은 노 사장을 향해 "WE LOVE SAMSUNG"을 외쳤다. 노 사장은 "AI가 약속하는 미래와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 사이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지만, 그것이 갤럭시가 끊임없이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이유"라며 "AI가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닿을 수 있도록 갤럭시 AI를 전체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엔 본격적인 제품 체험이 이뤄졌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단연 갤럭시 AI다. 현장에선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까지 파악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맞춤형 AI 기능 '나우 넛지'와 울트라 모델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에 대해 외신들은 '재창조보다는 진화'라며 '3세대 AI 스마트폰'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외신들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AI 에이전트와 물리적 설계의 우수성 등이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에 우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CNBC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가격이 각각 100달러 인상되지만, 울트라는 1299달러로 가격이 유지된다며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 동결이 프리미엄 부문 방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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