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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벌고 싶었다”…‘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63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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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04. 08:40

김선태 유튜브 캡쳐/그래픽=박종규 기자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김선태 전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팀장이 퇴사 이후 유튜브를 통해 직접 심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선태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제목 '김선태입니다' 영상에서 "이제 충주맨이 아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공원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원래 의도와 다르게 마치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공개이후 약 13시간만에 조회수 271만을 돌파했다.

김선태는 퇴사 이후 온라인에서 충주시 공무원 조직을 향한 비난이 이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진짜 마음이 아팠던 것은 충주시 공무원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까지 욕하는 모습을 봤을 때였다"며 "시청 공무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그런 분들이 대다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맡은 일은 공직에서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보니 조직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홍보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 구독자 100만이 목표였고 그 정도면 할 도리를 다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러 제안을 받으며 진로를 고민해 왔다며 "결론적으로 좀 더 자유롭게 해보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현실적인 이유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더 벌고 싶어서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도 있지만 결국 더 나은 조건을 위해서 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외부 활동 등으로 다른 공무원들보다 감사하게도 수익이 조금 더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가난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40세라고 밝힌 김선태는 "지금 아니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잘 안 되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유튜버로 자리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태는 유튜브 계정을 지난 2일 만들었으며 단 이틀만에 구독자 수가 63만명을 넘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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