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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BTL첨단소재 천상욱 대표 “이차전지 공급망 선도기업 사명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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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3. 31. 06:00

"대전 평촌산단에 배터리용 파우치필름 생산거점 구축"
"올 하반기 3만평 증설 공장 착공…3210억 투자계획"
"대전이 회사의 물류 경쟁력과 고급인력 확보에 유리"
천상욱 SBTL 대표
천상욱 SBTL첨단소재 대표가 30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최정현 기자
국내 유망기업인 ㈜에스비티엘첨단소재(이하 SBTL첨단소재)가 대전 서구 평촌 산업단지에 총 32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며 대전시와 30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5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시작해 계속해서 고급 인력 충원에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아시아투데이는 SBTL첨단소재 천상욱 대표를 만나 대전시와의 상생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비전을 들었다.

천상욱 대표는 자사에 대해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을 개발·제조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파우치 필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산업통상부의 파우치 필름 분야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SBTL첨단소재는 대전 평촌산단에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대규모 증설에 나서 올해 하반기 대전 평촌공장 착공을 목표로 약 3만 평 규모의 신규 공장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친환경 설계와 무인화, 원격관리 시스템을 반영한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형태로 조성된다. 자동화와 공정 고도화를 통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완공 시 현재 화성공장 대비 10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천 대표는 대전에 증설 공장을 구축하게 된 이유로 "회사는 물류 경쟁력과 인력 확보, 고객 근접 대응이 가능한 지리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촌산단을 신규 생산거점으로 결정했다"며 "35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BTL첨단소재 투자협약
SBTL첨단소재가 대전시와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전시 조규보 대외협력본부장,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SBTL첨단소재 최형민 공동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SBTL첨단소재 천상욱 대표,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 대전시 박종복 기업지원 국장./SBTL첨단소재
SBTL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체제 가동 기반을 확보하고, 핵심 소재 공급망의 국산화와 안정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천 대표는 특히 "이번 증설은 국내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 소재 국산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SBTL첨단소재는 정부의 '공급망 기본법'에 따라 파우치 필름 분야 선도기업으로 단독 선정돼 2030년까지 파우치 필름 50% 국산화 확대에 기여하게 된 상황에서 이번 증설은 적합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파우치 필름은 AI 활성화에 따른 ESS 수요 급증 및 로봇,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비롯해 방위산업, 전고체 배터리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불균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천 대표는 "SBTL첨단소재는 이번 증설과 함께 차세대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며 "EV와 ESS 분야에서는 필름 후막화와 초고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온·고압 공정과 고내열 특수 외장재에 대응하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방산 및 특수 응용시장에서는 스테인리스(STS) 기반 파우치를 통해 고강도·고내열성과 초슬림 설계를 동시에 구현해 전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기업의 강점을 설명했다.

끝으로 천상욱 대표는 "대전시가 자사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감사하다"며 "대전시 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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