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위기 대응에 4622억·청년 일자리 창출 6719억 확정…지역 제조 AI 전환 610억 등 4대 분야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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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동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4621억8000만원의 긴급 자금을 편성했다. 일시적 경영 애로나 재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2500억원을,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10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15개 분야 수출 지원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데 1000억원을 투입하며, 온라인 물류 지원(21억8000만원)과 해외 규제 대응(100억원)을 통해 수출 길을 꼼꼼히 챙긴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495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청년 사업자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에 3200억원을 쏟고, 기술보증기금(600억원)과 신용보증기금(500억원) 출연을 통해 중동 전쟁 피해 기업의 보증 규모를 확대했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는 '희망리턴패키지(246억원)'와 생활문화형 비즈니스의 사업화를 돕는 혁신 지원(400억원)도 지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인 6719억2000만원은 창업 생태계의 허리를 보강하는데 쓰인다. 창업가 코칭 서비스인 '모두의 창업(1550억원)'과 7년 미만 창업기반지원자금(1500억원)이 뼈대를 이루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684억원)을 통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외연을 확장한다. 벤처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모태조합출자에 60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창업패키지(511억원)와 대학발 창업 지원(240억원) 등 풀뿌리 창업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지방 제조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혁신에 610억원을 배정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550억원을 지원하고, 현장에 투입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매칭하는 사업에도 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고전하는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