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식벨트 홍보부터 영케어러 초청까지 상생 프로그램 운영
치킨·음악·나눔 결합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참여형 ESG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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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 참여"…그룹사 총출동한 체험형 축제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공연임에도 전석 무료로 운영됐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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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박지윤(22)씨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과 오픈런을 했다"며 "내가 현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고 즐기는 행위 자체가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미닝아웃(가치관이나 신념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행위)'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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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직장인 최동훈(39)씨는 아름다운가게 부스에서 쓰지 않는 텀블러와 의류를 기부하고 있었다. 그는 "평소 배달 앱으로만 접하던 치킨 브랜드가 이런 뜻깊은 오프라인 행사를 주도한다는 게 인상적"이라며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물품 기부의 의미를 가르쳐 줄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주말 나들이가 됐다"고 말했다.
K푸드 세계화와 인디밴드 발굴…산업과 문화의 교류장
K푸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식진흥원은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K미식벨트(치킨벨트)' 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현장에서 K치킨벨트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던 미국인 교환학생 잭(24)씨는 서툰 한국어로 "한국의 양념치킨은 미국에서도 이미 유명하지만, 이렇게 탁 트인 공원에서 인디 밴드의 라이브 음악과 함께 즐기는 치킨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라며 "나중에 서울이나 수원 등 지역별 치킨 명소들도 직접 방문해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무대 위 라인업도 의미를 더했다. 다이나믹 듀오, 멜로망스, 이무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앞서 오프닝을 장식한 이들은 bhc가 직접 주최한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20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밴드 '루아멜'과 '아사달'이었다. 실력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대형 무대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예술계와의 상생 의미도 더했다.
오후가 깊어지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페스티벌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마트폰 불빛을 흔들며 아티스트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날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초록우산과 함께 초청한 가족돌봄아동(영케어러)들도 객석 한편에서 환한 표정으로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는 "별 하나 페스티벌은 문화와 나눔을 결합한 참여형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