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저가 드론으로 미국 방공망 우회"
첨단 무기 강화 속 방어 체계 보완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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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대만 등 여러 지역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2개월여간 벌어진 중동에서 전쟁이 향후 미중 간 잠재적 충돌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국의 강점을 과대평가하거나 실전 경험 부족 문제를 간과하고 전쟁과 그 파급효과를 지나치게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공군 출신 푸첸사오 전 대령은 이번 전쟁을 통해 습득한 가장 중요한 교훈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방어 체계를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란이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체계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S·사드)와 같은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낸 점을 언급했다.
푸 전 대령은 CNN 인터뷰에서 "미래 전쟁에서 무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방어 측면의 약점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민해방군은 최근 수년간 공격 화력을 급속히 확장해 왔다. 요격 회피가 가능한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미사일과 이를 발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증강하고 있으며 장거리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 시 미국의 F-35에 상응하는 J-20 전투기를 약 1000대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의 B-2나 B-21과 유사한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또 다른 문제로 방어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합적인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저가 무기에 해당하는 샤헤드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기술로 중동에서 미군의 방공망을 뚫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F-35와 B-2 같은 첨단 무기에 B-1, B-52, F-15에서 투하한 저렴하고 기술력 떨어지는 유도폭탄을 혼합해 대이란 공중작전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미사일 발사대, 해군 함정, 교량 등 다양한 목표물을 파괴했다.
푸 전 대령은 "핵심 시설, 비행장, 항구를 공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