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진료부터 약 배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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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은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처방전 발급과 의약품 배송까지 일괄 지원하는 '비대면 섬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에 비대면 진료용 키오스크 단말기를 설치하고 육지병원 전문의와 연결하는 현장 중심형 의료 복지 사업이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끊기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노출돼 왔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지 않고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와 약 조제·배송비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수협재단이 전액 무상 지원한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섬 지역 특성에 맞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중점을 뒀다. 기존 약물 복용 이력이 있는 주민은 비대면 진료로 곧바로 처방받을 수 있으며 이력이 없더라도 육지병원 초진 이후에는 동일한 약을 지속해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비대면 섬닥터 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확대해 소외되지 않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