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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인 팹 1기 2029년 가동 목표…기존 계획 2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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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7.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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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분기 영업익 20조'<YONHAP NO-4181>
<YONHAP삼성전자 서초 사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첫번째 반도체 생산공장(팹)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2년여 앞당긴다. 현재 토지 보상단계지만, 정부의 산단 조성 계획이 빨라지면서 투자 계획도 조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에 건설을 추진하는 6기의 반도체 팹 중 첫번째 공장 가동 목표를 2029년으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가동 시점은 2031년 정도로 예상됐으나, 시점이 2년 여 빨라진 것이다.

이는 정부의 용인 국가산단 조성 기조에 맞춘 조정으로, 지난달 대통령 주재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 용인 공장은 토지 보상 단계다. 통상 팹 건설부터 가동까지 2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업계에선 2029년 가동을 위해서는 부지 조성 공사가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시작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앞서 용인 국가산단 조성 단축 의지를 밝힌 바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전력 및 용수 등 핵심 인프라 공급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용인국가산단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첫번째 팹 가동이 앞당겨지면 생산 확대는 물론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도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와 함꼐 후속 사업 일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메가 프로젝트 발표에서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0조원, 호남에 400조원 등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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