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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 찜통 경산·포항시…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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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6. 07. 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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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위험 평소보다 1.16배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2일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주변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전국 최초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산과 포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돼 오전 11시부터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진 가운데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존 폭염경보보다 높은 최상위 단계로 지난달 1일 도입됐다.

전날 경산 하양읍의 기온은 39.9도, 중방동은 37.9도까지 치솟았다. 포항 기계면도 37.2도를 기록했다. 이튿날에도 두 지역의 최고기온은 39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질병관리청은 체감온도가 폭염중대경보 기준인 38도에 이르면 전체 사망위험은 평소보다 1.16배,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14배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부터 15일 낮까지 중부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가 이어지고 경북 등 동쪽 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폭염 완화 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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