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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 재선정…2029년까지 외환업무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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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7.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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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670조7000억원 중 해외 투자 55.7%
0714 우리銀, 1,670조 국민연금 ‘외화금고’ 지킨다...업무수행 계약 체결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이 14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실시한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며 국민연금 해외투자 자금관리 업무를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14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외화금고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 재선정까지 성공하며 국민연금기금과의 외환업무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외화출납, 외화계좌 관리, 외환거래 지원, 자금결제, 외화자금 관리 등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전담한다. 계약 기간은 성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약 1670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55.7%가 해외에 투자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안정적인 외환 자금관리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외환업무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행장은 "국민연금공단과 우리은행이 오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맺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국민연금의 글로벌 자산운용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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