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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단, 수도권정비위 통과…120만㎡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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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구성서 기자

승인 : 2026. 09. 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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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8334억원 투입…제1판교테크노밸리의 1.7배
남양주시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조감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의 핵심 자족시설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약 12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8334억원이다. 규모는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시는 이곳에 미래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대상은 바이오·의료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지식기반서비스 등이다.

교통 여건도 산업단지 조성의 주요 기반으로 꼽힌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GTX-B와 경춘선, 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시는 성장관리권역의 특성을 활용한 세제 혜택과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 공급 등을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입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체도 꾸린다. 남양주시는 LH와 전문가 자문기구 등이 참여하는 '(가칭)남양주시·LH 투자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입주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왕숙신도시 내 주거와 산업, 문화 기능을 연계하는 자족기반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주민 정주가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의 자족기능을 높일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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