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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황인식 “30년 서초 독점 깬다…경부간선도로 지하화·2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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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1. 14:00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인터뷰
25년 행정 경험…"이재명 정부 통역사 자처"
재건축 4단계 평가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서리풀 2만호·종상향…서초형 정비 모델 등 7대 공약 제시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3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30년 독점한 서초, 민주당 택했을 때 지역 발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반드시 체감하게 해드겠다."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양대 축으로 한 7대 핵심공약을 내세우며 30년 만의 민주당 서초구청장 탄생에 도전한다. 서울시 1급 공무원과 서초구 기획예산과장·생활복지국장 등을 거쳐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역임한 황 후보는 자신의 공직 경험을 최대한 살려 교통체계 혁신, AI 안전관리, 교육·문화 융합, 생애주기 복지, 상권 브랜드화 등으로 서초의 대전환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11년간 서초에서, 15년간 서울시에서 근무한 2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30년간 국민의힘이 독점한 서초는 경제학적으로 독점 시장의 폐해가 나타났다"며 "완전 경쟁으로 선택된 지도자가 행정을 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재건축·재개발 분야에서는 건축 전문가·법률가·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구청 차원의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초기부터 갈등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정비계획·사업시행허가·관리처분의 4단계마다 추진평가제를 도입해 각 단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식이다.

"재건축은 지역 주민끼리 해결하라고 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며 구청장의 책무를 강조했다. 서래마을·서초동 일대 종상향은 교통·녹지 등 기반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 안에서 추진하고, 서리풀지구 공공주택 2만 호 신축은 교통·교육·문화 인프라와 반드시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재건축 4단계 평가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공약
특히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는 황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핵심 사업이다. 그는 "초임 사무관으로 서초에 발령받았을 때 초대 구청장부터 이 구상이 있었다"며 "이미 용역 작업까지 착수된 만큼 서울시·국토부·서초구 협의체를 구성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화 후 상부 구간에는 산책로·생활체육공원·반려동물공원 등을 조성하고, 우면산 절개지에 육교형 생태다리를 건설해 뷰포인트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우면산에서 내려다보는 세계 명품 문화 공원이 한국 관광의 기념 사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재원은 국비·민자·상업시설 수익을 결합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 황 후보가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꼽은 것은 강남고속터미널 고가도로(반포고가차도) 철거다. "고가교각이 차선 2개를 잠식하고 있어 철거하면 오히려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며 당일 오전 2시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고속터미널·남부터미널의 외곽 이전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기본 구상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경부간선도로·동작대로·반포대로 지하화와 GTX-C 양재역 환승코어 구축, 위례과천선 구민 선호역 신설도 공약에 포함됐다.

AI 안전 분야에서는 싱크홀·침수·지하철 사고 등에 AI 사전 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도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지대 우선으로 스마트 빗물받이 1만 개소 설치, AI CCTV 확대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40년 된 서초문화예술회관을 재건축해 K-팝 중규모 공연장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BTS 같은 세계적 가수가 배출되기 전 수련하는 인큐베이터 공연장으로 만들어 동남아·중국 젊은 관광객이 서초에서 언제든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AI 교육 강화, 양재 AI 미래융합혁신지구 기반 ICT 산업 육성, AI 창의예술센터 설립을 통한 성인 재취업 교육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국비·지방비·민간 자원을 결합한 서초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각장애인이 모여 생활하는 바울의 집 등 소외 시설에 대해 "복지 전공자로서 서초 공동체가 따뜻하게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권 분야에서는 방배 카페 골목 등 서초의 7080 향수 상권을 살리되 "주차·교통 인프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주제와 분위기가 있는 로컬 콘텐츠 브랜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성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된 것은 교통이 좋아서가 아니라 주제와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대역·방배역·신사역·양재역 주변 8개 상권을 권역별로 브랜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 서울시에 서초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통역사 역할을 할 사람은 바로 저"라며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서울시가 같은 당일 때 나오는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공약 달성을 빠르게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2
황인식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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