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
환율 17년만 최고치 1520원 위협
코스피 6% 이상 ↓ 5405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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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줄곧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8분 23초 코스피 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57% 떨어진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35% 내린 93만30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중동 상황에 대한 긴장감이 극도로 심화되고, 국제 유가는 오르면서 지수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이 지금부터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치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국제 유가의 지표로 여겨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의 가격은 배럴당 100.32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504.9원에 개장해,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7원 오른 1517.3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상승세는 IT 하드웨어(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기여한 만큼, 한국 증시는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개시된다면 주가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도한 공포에 따른 매도보단 이익과 정책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