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총격'미네소타 행사에 브루스 스프링스틴·제인 폰더 등 참석
각국서 반전·반권위주의 시위 이어져…900만명 참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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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특히 미네소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시위의 중심은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이었다.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배우 제인 폰더 등이 참석했다.
스프링스틴은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 중 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숨진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를 추모해 만든 곡 '스트리츠 오브 미니애폴리스'를 공연하며 두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다.
참가자들은 인구 약 850만 명의 뉴욕시부터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6% 득표율로 승리한 아이다호주의 소도시 드릭스까지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앞서 6월과 10월 열린 두 차례 시위에 각각 500만 명과 70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이번 집회에는 약 9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50개 주에서 3100여건의 집회가 열리거나 열릴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시위를 평가절하했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시위가 좌파 진영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민 단속 강화뿐 아니라 이란 전쟁, 성소수자 권리 축소, 경제 불평등 문제 등을 제기했다.
워싱턴에서는 링컨기념관에서 내셔널몰까지 행진하며 반정부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ICE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약 4만 명이 행진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주최 측은 참가 신청자의 약 3분의 2가 대도시 외 지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아이다호, 와이오밍, 몬태나, 유타, 사우스다코타, 루이지애나 등 보수 성향 지역에서도 참여가 이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시위는 미국 외 국가에서도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유럽과 중남미, 호주 등 10여 개국에서 관련 집회가 열렸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이란 관련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전 구호를 내건 집회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