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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스’ 박은빈의 초능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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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5. 12. 13:03

박은빈X유인식 감독, '우영우' 이후 4년 만 재회
유인식 감독 "슈퍼히어로 장르 좋아해, 따듯함 남았으면"
'우영우' 이후 다시 만난 박은빈-유인식 감독
유인식 감독(왼쪽)·박은빈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로 재회했다/연합뉴스
배우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다시 손을 잡았다. 신드롬급 흥행을 이끌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라는 전혀 다른 장르로 재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 볼룸에서는 '원더풀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사람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평범한 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과 관계의 변화를 중심에 둔다.

연출을 맡은 유 감독은 "원래 슈퍼히어로 장르를 좋아했고 오래된 로망 같은 작품이었다"면서 "놀이공원 어트랙션처럼 끝날 때까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웃음을 주면서도 마지막에는 따뜻함이 남았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약 4년 만에 유 감독과 박은빈이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감독은 "'우영우'를 하면서 '박은빈에게는 불가능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생각보다 코믹 센스도 좋고 굉장히 과감한 배우라 이번 작품 역시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포즈 취하는 최대훈-박은빈-임성재
최대훈·박은빈·임성재가 '원더풀스'에 출연한다/연합뉴스
박은빈 역시 "이렇게 빨리 감독님과 다시 작품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우영우' 김밥집 앞에서 처음 작품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극 중 순간이동 초능력을 얻게 된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는 인물"이라며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보다 훨씬 단순하고 직진형 사고를 가진 친구였다. 그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고 전했다.

극의 중심을 이루는 '해성시 4인방'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최대훈은 IMF로 정리해고를 당한 뒤 세상과 단절된 인물 손경훈 역을 맡았다. 그는 "초능력 설정이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감정선 안에서 접근하려 했다"고 말했다.

괴력을 지닌 강로빈 역으로 등장하는 임성재는 "소심하지만 마음속에 뜨거운 무언가를 가진 인물"이라며 "괴력이라는 설정을 제 외모와 섞어 독특하게 표현하려 했다. 감독님과 포즈도 많이 연구했다"고 답했다.

군 복무로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차은우는 극 중 염력을 사용하는 해성시청 공무원 이운정 역을 맡았다. 유 감독은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개 전 불거진 차은우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앞서 국세청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계약 구조를 문제 삼아 거액의 소득세를 추징한 바 있다. 이에 유 감독은 "편집과 후반 작업이 거의 끝난 시점에서 기사를 접했다"며 "오랫동안 꿈꿔온 프로젝트였고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공들여 만든 작품인 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작업했고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외신 반응도 호의적이었다"며 "글로벌 1위를 하게 된다면 배우들과 함께 콘텐츠를 찍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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