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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노린 韓여자배구, AG 두 대회 연속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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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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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태국에 0-3으로 완패해 항저우 이어 '노메달'
강소휘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강소휘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 수비를 향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연합
한국 여자 배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빈손에 그쳤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13위)에 세트 점수 0-3(20-25 19-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선 한국은 4위에 올라 2003년에 열린 2002 항저우 대회(5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지만,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으로 살펴보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2006 도하 대회(5위)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입상 불발이다.

1세트 초반 8-5로 리드한 한국은 율리야 아쿨로바(카자흐스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이어지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김다인(28·현대건설)이 태국의 밀어 넣기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주심은 오버넷 판정을 내렸고, 차 감독이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진 8-7 상황에서도 아쿨로바 주심은 김다인의 플레이를 캐치볼 파울로 판정했고, 차 감독은 다시 이의를 제기했으나 역시 무위로 끝났다.

한국은 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세트를 내준데 이어, 접전을 펼치던 3세트 17-16에서는 태국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3점을 내리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주장 강소휘(29·한국도로공사)는 팀내 최다인 1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대표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태국은 과거 V리그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명세터 폰판 끄엇쁘라싯(한국 활동명 폰푼)의 다채로운 공격 지휘를 앞세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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