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태국 상대...25일 수퍼라운드서 A조 1위와 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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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선제 투런포를, 조형우(SSG 랜더스)가 그랜드 슬램을 차례로 터뜨리는 등 우리 타선은 14안타를 몰아쳤다.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주장 노시환은 1회 2사 후 3번 지명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시원한 좌중간 투런 아치를 그렸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지찬(삼성 라이온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힘을 보탰고, 3회에는 2사 후 안타와 사사구 2개로 엮은 만루에서 조형우가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쐈다.
한국은 7-0으로 앞선 5회에는 김지찬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적시타 2방으로 3득점하고서 7회 윤동희, 박재현(KIA 타이거즈)의 득점타와 정준재(SSG)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보탰다.
윤동희, 조형우, 김지찬이 안타 2개씩 치고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민석(두산 베어스)을 비롯해 김진욱(3회), 최준용(4회·이상 롯데), 김영우(5회·LG 트윈스), 배찬승(6회·삼성), 성영탁(7회·KIA)이 이어 던지며 삼진 12개를 뽑아내고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의 기록을 달성했다.
KBO 사무국이 아시안게임 기록을 전산화한 2002년 이래 우리 대표팀 투수들이 안타를 한 개도 주지 않은 것도, 무볼넷 무실점을 달성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완벽한 대표팀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내일 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이 태국마저 꺾는다면 3연승으로, B조 1위로 25일 수퍼라운드에서 A조 1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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