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귀국 직후 현안 점검 회의…부동산·주식시장 챙긴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 대응을 위해 회의를 연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회의는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길고 많은 나라를 방문한 이번 순방을 마치고 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현안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국내 정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통령 순방 중 국내 주식시장은 한때 코스피 6000선이 붕괴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됐다.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 중국의 AI 기술 추격과 함께 지난 5월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주식시장 불안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국내 증시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세제개편을 앞둔 부동산 시장도 점검하며 관련 대응을 지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양산 사상 첫 42.5도 찍었다...전국이 '가마솥 폭염'

패트단축법·선관위 특검 후속절차 충돌…8월 국회도 '가시밭'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국회법 개정안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 후속 절차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인 반면,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의 절차적 정당성과 특검 추천 방식·수사 범위를 쟁점화하며 대여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됐다. 국회법상 8월 임시국회는 오는 16일 자동 소집되지만, 국민의힘이 조기 개회를 요구하면서 이날부터 회기에 들어갔다. 다만 휴가철인 데다 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

"계좌 강제 청산됐다"…'롤러코스피'에 반대매매 8100억원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7월 한 달간 8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반대매매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급락장 바로 뒤에 이어진 급반등장에서도 공포에 질려있던 개미들은 10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를 5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손실 폭을 더욱 키웠다. 올해 들어서만 4조원이 넘는 강제 청산이 발생한 가운데, 상반기 개인 채무 불이행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하면서 증시 불안이 실물경제의 채무 부담으로까지..

9월부터 SRT 품는 KTX… 운행횟수 늘고 요금 10% 내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간 기업결합을 승인, 고속철도 통합이 마지막 문턱을 넘어섰다. 다음 달이면 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기업결합 이후 고속철도 운임 인하와 좌석 공급 확대를 추진해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고속철도 결합에 대한 심층심사를 실시, 여객운송업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공기업 간 기업결합 사건 중 심층적으로 심사가 이뤄진 첫 사례다.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고속철도는 국가 기간시설로서 국민생활..

"할 일, 엔화 사기" 메모 진짜였다…美, 최대 100억달러 매수

미국 재무부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엔화를 직접 매수하며 일본의 엔화 약세 저지 개입에 합류했다. 미·일 양국이 엔화 매수를 통해 통화 가치를 공동 지지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57.40엔으로 5월 초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을 기록했다. ◇ 베선트 미 재무장관 메모, 엔화 50억∼100억달러 매입 검토 정황 노출 미국 정부의 엔화 매수 개입 정황은 각료회의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연방 정부 각료회의 현장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메모지 사진을 31일 오전 11시 33분(현지시간·한국시간 8월 1일 오전 0시 33분) 찍었다고 전했다. 메모지에는 밑줄 친 '할 일(To Do)' 문구 아래에 '일본 엔(JPY) 50억∼100억달러(7조2300억∼14조4600억원) 매입'이라고 적혀 있었다. 베선트 장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EU, '세우타 난입 사태'에 내홍…4일 긴급 내무장관 회의

양도세 중과 전 고가아파트 매도 러시…5월 거래 비중 최대

우크라 "패트리엇 고갈"…러시아 탄도미사일에 사실상 무방비

정의선, 튀르키예서 '아이오닉 3' 점검…유럽공략 전략 논의

사법체계 대전환…수사기관 통제 약화·권리구제 부실 우려

검사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7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 간 유지돼 온 형사사법체계가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이다. 개정안은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 공소청 검사는 공소 제기와 유지에 집중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검사와 경찰은 수사를 전담하도록 했다. 권한 분산과 상호 견제를 통해 인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수사(수사기관 통제 약화)-기소(불기소 증가)-공판(재판 지연)-권리구제(항고 부실) 등 형사사법 절차의 모든 단계에서 새로..

韓·美 훈련 드론 '적기 오인'…합참, 1군단 전비태세 검열 착수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 등 10명, 파키스탄 눈사태로 사망

10명 중 4명 온라인으로 마약 거래… 상반기만 5203명 검거

취재 포커스

단독 운용사 CEO들 “단일 레버리지 상폐까지 검토해야”

주요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상장폐지'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일 열린 금융투자협회장 주재 긴급 간담회에서 운용업계 CEO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위험성에 공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등을 감안해 상폐 또는 상폐 수준의 규제를 통해 투자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것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만든 자산운용업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이같은 의견에 동의한 배경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이 삼전닉스 레버리지 탓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실제 지난 28~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문제는 자산운용사들의 의견이 정부 시각과는 상이하다는 점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코스피 변동성에 대해 "반도체 쏠림 현상이 커서, 레버리지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앞서 기본예탁금 상향 등 레버리지 보완책의 조기 시행과 업계의 자율 규제 강화 정도로만 의견을 제시한 반면, 오히려 시장 운영자들 사이에서 더 강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열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운용사 및 증권사 LP(유동성공급자)담당 임원들 대상 긴급회의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폐지 의견에 동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레버리지 보완책으로 잠시 변동성이 가라앉을 순 있으나 사실상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레버리지 상품의 리스크나 변동성, 투자자 손실을 감안했을때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까지 가는 것에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로부터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상폐가 거론된 이유는 증시 변동성이 극심한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28~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데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동안 코스피 지수는 17%나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같은 기간 18.50%, 27.20%이나 급락한 상황이다. 레버리지는 기초지수 종목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데 삼전닉스 주가 급락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상장 당시의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날 열린 회의와 관련해 금투협은 자산운용사들의 리밸런싱 거래 장중 분산 추진, LP담당 증권사들의 유동성 확대 조치,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의 자율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이미 발표한 보완책과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정부가 현 증시의 변동성이 레버리지 탓만은 아니라는 안일한 시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오히려 자산운용업계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강한 규제가 나와야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당장 3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안부터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부는 기존 1000만원이던 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그동안 1000만원 중 70%는 보유한 주식 금액까지 인정해왔다. 700만원 규모의 주식 보유 금액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레버리지에 투자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현금 3000만원이 있어야만 투자가 가능하다. 해당 예탁금 규모를 두고 업계에선 최소 1억원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들은 어쩔수 없더라도, 이제와 레버리지 상품에 뛰어들어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만들어선 안된다는 얘기다.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변동성이 극심한 장에서는 손실 규모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산을 기초로한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2일 525억 달러(한화 약 75조원)에서 최근 190억 달러(약 27조원)로 감소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액은 약 56조원으로 추정된다.구윤철 부총리 등 정부도 전날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를 열고 개인별 투자한도를 총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안의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앞으로는 예수금을 예탁금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매도했으나 아직 입금되지 않은 예수금으로는 재투자를 할 수없게 된다. 그간 하루에 수 회 매수, 매도 했던 투자자들의 초단타 매매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매도를 해도 예수금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 투자자들이 사고 팔고를 계속 했는데, 앞으로는 3000만원의 현금이 있어야 사고 팔 수 있고 오늘 매도한 투자자는 아직 매도한 현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후부터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초단타 매매가 줄어들어 회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별 경험자 절반이 폭력 피해…女 10명 중 3명은 스토킹 피해 경험

폐기물 직매립 금지 코앞인데… 처리시설 곳곳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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