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60일 협상' 사실상 무산…'경제 지구전'으로 전환

"전세 접고 월세로"…서울 아파트 7년새 월세 비중 7.8%p↑

최근 7년 동안 서울 아파트 임차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크게 줄어든 반면 월세 비중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차가구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가운데 전세 가구 감소분보다 월세 가구 증가분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7일 국가통계포털(KOSIS) 주거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울 아파트 임차가구 60만1001가구 가운데 전세 가구는 37만1972가구로 6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월세 가구는 22만9029가구로 전체의 38.1%였다. 현행 표본 체계로 조사가 시작된 2017년에는 전세 가구가 40만6855가구로 전체의 69.7%였고 월세 가구는 17만7269가구로 30.3%였다. 7년 만에 전세 비중은 7.8%포인트 하락한 반면 월세 비중은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가구 수로 보면 전세는 3만4883가구 줄었지만 월세는 5만1760가구 늘었다. 서울 아파트 전체 임차가구는 같은 기간 58만4124가구에서 60..

김민석, '與 전대 승부처' 서울·경기 승리… 누적 득표 1위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46.66%(14만8245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는 46.28%(14만7048표), 송영길 후보는 7.05%(2만2410표)를 기록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뒤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전국 지역 순회 경선 권리당원 단순 누적 합계 결과, 김 후보는 49.90%, 정 후보 41.52%, 송 후보 8.58%로 집계됐다. 아울러 8명 가운데 5명을 뽑은 최고위원 선거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16.92%), 박선원(16.60%), 서미화(15.18%), 이성윤(13.93%), 한민수(13.77%), 김용(13.61%), 임미애(6.62%), 김영호(3.37%)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70..

'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영면…한·일 야구계 추모

고(故) 백인천 전 감독 발인이 17일 오전 엄수됐다. 백 전 감독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에는 이날 발인까지 고인을 추모하는 야구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백 전 감독은 지난 15일 오전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23년간 활약하며 야구사에 남긴 큰 족적을 뒤로 하고 향년 83세로 눈을 감았다. 1942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태어난 백 전 감독은 한국 전쟁 때 월남해 경동중과 경동고에서 야구를 배웠다. 실업 야구 농협에 입단한 고인은 1962년부터 일본으로 가 다이헤이요 라이..

우크라,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러시아는 탄도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 상대 수도와 산업·물류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무인기(드론)·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아 양국에서 최소 12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에 600대가 넘는 드론을 투입했다. 반면 방어에서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고갈로 최근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단 한 발도 막지 못했다. 서방의 요격탄 공급이 지연되는 가운데 34세 이리나 테레흐가 이끄는 방산업체 파이어포인트(Fire Point)의 FP-1 등 장거리 드론은 러시아 본토 종심 타격(deep strike)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우크..

[르포] ‘K뷰티 루틴’ 심는 올리브영…세포라 맞은편서 정면승부

이스라엘 공격에 레바논서 9명 사망…"6월 휴전 이후 최다"

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재산분할' 불복…다시 대법으로

李 “4년 중임 또는 연임 개헌, 필요하면 임기 단축 수용”

광주 군공항 2028년 이전…예천·서산·충주 분산 재배치

李 '합수본' 점검 지시에…법무부, 공소청 전담 부서 검토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의 운영 공백을 막기 위해 법무부가 공소청에 합수본 관련 업무를 맡을 전담 부서를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합수본 운영 방안을 점검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를 두고 공소청에 전담 부서를 두는 것만으로 합수본 수준의 수사 효율성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 권한이 없는 공소청 검사가 사건 처리에 대한 책임감과 관여도가 기존 합수본 검사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1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검찰청이 공소청과..

트럼프, 수입 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은 15%

현대차 노조, 18일 부분파업 유보…임금협상 교섭 재개

국힘, 부동산 대책 총공세…"징벌적 세제로 집값 못 잡아"

취재 포커스

2000억 수혈로 매대 채운 홈플러스…진짜 정상화는 이제부터

"매대가 상품으로 가득 찬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 한 달 가까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매장이 다시 문을 열자 입구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개장 직후부터 카트를 끌고 들어가는 손님들이 이어졌고, 매장 곳곳에서는 직원들이 상품을 진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7일부터 가오픈을 통해 상품 입고와 시설 등을 점검한 뒤 정식 영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중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시작했다. 이날 오전 매장을 찾은 60대 여성 고객은 "다시 문을 열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다시는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서점의 분위기는 임시휴업 직전과 확연히 달랐다. 가오픈 때만 해도 비어 있거나 자체브랜드(PB) 상품 위주였던 매대에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 제품이 다시 들어찼고, 신선식품 코너도 육류와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상품으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지난 7일 가오픈 당시에는 매대의 약 30%만 상품이 채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90% 이상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재개장은 회생 절차에서 마련된 긴급 운영자금이 실제 투입되면서 가능해졌다. 2차 회생계획 수정안에 담긴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원 규모 운영자금(DIP)은 법원 허가를 거쳐 지난 5일 홈플러스에 투입됐다. 홈플러스는 이 자금을 상품 대금 지급 등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매대는 다시 채워졌지만 현재의 영업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으로 상품 공급에 숨통은 트였지만 기존 채무와 향후 상품 매입 비용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기에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1조999억원에 달한다. 미지급 납품대금 등 상거래채권이 79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지급 급여 625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에서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 대상이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 역시 밀린 상품 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상당 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린 대금을 지급한 뒤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상품 매입 자금도 필요하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 한 곳의 상품 구색과 적정 재고를 확보하는 데 통상 30억~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를 홈플러스가 존속시키기로 한 67개 핵심 점포에 단순 적용하면 2010억~26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운영자금 2000억원이 전액 상품 매입에 투입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이어가기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관건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입장에서도 물건을 공급한 뒤 제때 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분수령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달 4일이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채권단 설득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현재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채권 비율은 56.5% 수준이다. 홈플러스의 금융채무는 약 2조1420억원으로 메리츠금융 1조2100억원, 은행권 1100억원,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증권사·저축은행 1500억원, 시장성 차입금 672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결국 영업 재개를 넘어 홈플러스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금 공급과 함께 재무 여력을 갖춘 인수자를 찾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우리에게는 오는 9월 회생계획안 통과라는 중대한 과제가 남아 있고, 정상적인 M&A가 이어져야 정상화가 마무리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조 대표는 "채권단과 법원 역시 민의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부와 국회 역시 국가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문 전략 통했다…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Z폴드8’ 대흥행

유남식 “청년세대가 직접 행동하는 글로벌 통일운동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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