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삼성전자 노조 겨냥 "노동권만큼 경영권 존중돼야"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돌입…"파업 없도록 최선"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노조 측은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을 주관하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또한 "파업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삼성전자 노사간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렸다. 노조가 오는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논의다. 이날 조정은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직접 주관한다. 사측에서는 노조 측 요청으로 교체된 대표 교섭위원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피플팀장 등이 참여했고, 노측에서는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대표위원이 참석했다. 노사는 현재 성과급 제도화 및 상한 폐지를 두고 입장차가 큰 상황이다. 사측은 제도화를 위한 현실적 기중인 경제적부가가치(EVA)을 기반으로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못박겠다는..

李 "5·18 정신, 헌법 수록 되도록 최선…초당적 협력 당부"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월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 밤,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다"며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주권을 증명한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부심인 5월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의 민주 이념을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히 새겨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美 "中, 매년 170억달러 농산물 구매…北 비핵화 재확인"

'북미 최대 통근철도' LIRR 32년만 파업…뉴욕 교통대란

북미에서 가장 혼잡한 통근 철도망인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뉴욕 일대에 대규모 교통 혼란이 현실화했다. 주정부와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비상 수송 대책을 내놓았으나 노사 간의 견해차가 큰 데다 정부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미국 A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IRR은 뉴욕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통근 철도로 노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한 것은 1994년 이후 32년 만이다. MTA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하루 평균 약 30만 명에 달하는 통근자들이 영향받게 된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세진다...중대 위반행위 감경 없어

기업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 중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감경 기준이 강화되고 매출액 산정기준도 높아진다. 현재는 매출액의 3%가 과징금 상한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과징금 부과 처분의 실효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 일부개정안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징금 부과처분의 실효성과 적정성..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오늘부터…어디서 얼마나 받나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서비스 제공에 동시에 나선다. 자체 혜택을 통해 이용자를 최대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네이버페이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기간인 오는 7월3일까지 네이버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혹은 '네이버페이'를 검색하면 통합 안내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내 페이지 내에서 '신청하기'를 선택하면 연결되는 신청 페이지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pay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면 Npay 포인트·머니를 선택해 QR결제·삼성페이로 이용하거나..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네 번째 한국인

'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대본집도 수정

고작 5평에 80만원?…대학가 월세 들썩, 청년들 한숨만

증시 급락에도 긍정적…구천피 이끌 비반도체 타임 온다

쿠팡서 12만원대 레인부츠 샀는데…받아보니 2만원짜리

쿠팡에서 12만원대 브랜드 레인부츠를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1만원대 저가 제품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바꿔치기 반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반품 상품 검수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쓰레드에는 "쿠팡 공식 브랜드샵에서 새상품으로 주문한 헌터 레인부츠 대신 전혀 다른 저가 레인부츠가 배송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쿠팡에서 12만원짜리 헌터 레인부츠를 주문했는데 2만원도 안 하는 다른 레인부츠가 들어 있었다"며 "이상한 판매자가 아니라 공식 인증된..

국힘 지도부 18일 광주행… 충청·수도권 이어 호남 민심잡기

삼바, 노사 갈등 장기화…'문서유출·파업종용' 놓고 충돌

백신 없는 에볼라 확산…WHO, ‘국제보건 비상사태’ 선포

취재 포커스

살목지 괴담부터 예당호 설화까지…지역 이야기를 일거리로 만든다

최근 충남 예산군의 한 도서관에서 입소문을 탄 책이 있다. 정식 유통 품목도 아닌 소설 '살목지'와 '예산 괴담집'이다. 예산군 도서관에서만 빌려볼 수 있는 이 책들은 연고도 없는 도시 청년들이 예산에 내려와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엮어낸 지역 이야기다. 예산 청년마을 '내:일'의 박정수 대표는 "예산에는 오래전부터 귀신 이야기가 전해오는 살목지라는 저수지가 있다"며 "처음 예산 괴담집을 만들고 살목지로 소설도 쓴다고 했을 때는 '이걸 왜 만드느냐'는 반응도 있었는데, 올해 살목지가 영화로 주목받으면서 '너희가 하려고 했던 게 이런 거였구나'라는 말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마을은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외지 청년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발 10곳을 포함해 전국 61곳이 선정됐으며, 선정 마을에는 매년 2억원씩 3년간 모두 6억원이 지원된다. 청년들은 지역 유휴 공간을 주거·창업·소통 공간으로 바꾸고, 문화 자원을 콘텐츠와 사업으로 연결하며 지역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내:일의 콘텐츠 제작 방식은 단순한 지역 홍보와 다르다.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앞세우기보다 그 안에 숨어 있는 역사와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찾는다. 인공 저수지인 '예당호' 탄생 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대표적이다. 예당호는 일제강점기 계획이 세워지고 1960년대 완공된 인공 저수지지만, 지역에는 푸른 용과 황룡이 함께 승천했고 그 과정에서 예당저수지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 대표는 "인공 저수지인데 탄생 설화가 있다는 게 이상했다"며 "설화를 따라가다 보니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 이남규 선생과, 다른 지역에서 예산으로 묘소가 옮겨진 구한말 유학자 최익현 선생의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설화 속 푸른 용과 황금들판의 황룡이라는 이미지, 예당호를 이루는 두 물줄기가 두 인물의 생가터와 묘소 주변을 지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내:일은 이 해석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상영회를 열었다. 박 대표는 "주민들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다'고 하시더라"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보자는 제안도 받았다"고 말했다. 지역 괴담을 모은 '예산 괴담집'과 소설 '살목지'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괴담을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로 소비하지 않고, 지역이 겪어온 아픈 역사나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른 방식으로 남은 흔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내:일은 청년마을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을 다녀간 청년들과 다시 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큐 제작자, 출판 편집자, 전시 기획자 등 30~40명의 크리에이터를 프리랜서 네트워크로 묶어 지역 축제 기획이나 다큐멘터리, 출판물 제작 등 실제 일감이 생기면 공동 작업 체계를 가동한다. 박 대표는 "예산에 왔다 간 청년들과 관계를 끊지 않고, 일이 있을 때 다시 같이하는 방식"이라며 "누군가를 붙잡아 두는 것보다 다시 올 이유를 만드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역에 뼈를 묻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닐지 모른다"며 "대신 필요할 때 언제든 내려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지역에 유쾌한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될 수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고속철 통합 핵심 ‘중련연결’… 축구장 37개 규모 ‘호남정비단’

사람 경험 대신 축적 데이터…‘AI 정수장’ 물관리 판 바꾼다
단독 남부지법 보석 10건 중 8건 화이트칼라 범죄였다
한미 조선협력 커지는데…중소조선소 ‘중국산 기자재’ 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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